장성군, 40개 기업 1,591억원 투자유치
장성군, 40개 기업 1,591억원 투자유치
민선5기 112개 목표대비 35.7%달성
  • 장성뉴스
  • 입력 2011.06.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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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민선 5기 들어 활발한 투자유치를 이어가면서 현재까지 40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 지방자치단체의 기업유치에 모범이 되고 있다.

장성군은 민선 5기가 시작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계란요구르트를 생산하는 (주)녹향을 비롯해 40개 기업과 1,591억원이 투자, 1,695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라남도의 2천개 기업유치와 관련해 민선 5기 동안 112개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 대비 35.7%를 달성한 수치이다.

업종별로는 핵심전략 산업인 전기․전자․자동차 부품산업 관련 업종이 가장 많았으며, 친환경 녹색성장 시대에 부응하는 친환경 산업 관련 업체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나노기술산업단지 활성화의 기대와 맞물려 나노관련 기업도 눈에 띄였다.

이처럼 장성군에 투자유치가 줄을 잇는 이유는 호남․서해안고속도로와 KTX 열차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광주광역시 하남공단과 평단공단이 인접하는 등 기업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장성군의 친기업적 마인드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군은 공장 인․허가의 원스톱 민원처리는 물론 기업의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종합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관내로 오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적극 돕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장성군은 지난해 전라남도가 종합 평가한 투자유치 분야에서 B그룹 최우상을 수상해 포상금 1천 5백만원을 받는 등 투자유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이 같은 기업유치는 나노기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재추진과 광주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이 호재로 작용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라남도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재추진에 나섰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1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심혈관센터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추진 중에 있으며, 이미 유치가 확정된 레이저시스템지원센터 등 첨단산업과 연계하여 최첨단 업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쌀 막걸리 등 농축산물과 연계된 식품업체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향후 군민들의 소득과 연결시키고, 축령산 편백나무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향토산업 육성에도 열과 성을 다할 방침이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추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안정적인 기업 인프라를 구축해 경쟁력을 갖춘 유망 기업들을 장성으로 끌어 들이겠다”며, “현재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의 소득증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기업유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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