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문화가족 자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병영체험 행사를 가졌다.
현충일인 6일 다문화가족 자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무대 육군기계화학교를 방문, 학교역사관과 무기박물관을 관람하는 등 병영캠프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육군기계화학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학교 역사관 관람으로 시작해 무기박물관 관람, 기념사진 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평소에 접할 수 없는 탱크, 장갑차, 자주포 등을 체험하면서 참여 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일행은 인근에 위치한 평림댐 장미공원에 들러 현재 절정을 이룬 장미꽃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잔디 축구장에서 풋살경기를 즐기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하계방학이 시작되는 오는 7월부터는 자신감 회복을 위한 정서․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음악밴드부 결성 등을 통해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병영캠프는 아이들의 호국정신을 일깨우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꿈과 자신감이 넘치는 당찬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