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보다 무서운 조울증 아시나요?
우울증보다 무서운 조울증 아시나요?
희노애락 양극성 장애 감정돌변의 두 얼굴
  • 장성뉴스
  • 입력 2011.06.02 21:04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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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기분이 가라앉아 있다가 갑 자기 명랑해져 남들이 병으로 알아 채기 힘든 조울증, 이런 조울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0%이상 가까이 급증한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20~4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조사 되었으며, 그 원인을 취업, 결혼, 성공에 대한 욕구 등 사회생활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우리 몸에는 누구에게나 기분 조절 장치가 있어 때에 따라 양극의 상황을 조절하며, 적당한 범위 내에서의 기분변동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조울증은 기분조절장치의 고장으로 기분의 변동이 이러한 정상범위를 넘어난 상태를 말한다.

처음 70% 정도는 우울 증세로 시작하며, 다음 재발하면서 조증이 나타나거나, 우울증을 앓고 난 뒤 조증증세가 나타나 우울증으로 오진하는 경우도 많으며,‘울었다 웃었다’ 조증과 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양극성 장애이기 때문에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

우울증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조울증 증상은 우울증보다 눈에 띄지 않아 우울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아래의 조울증 자가 테스트를 점검해보면서 조울증을 진단해보고,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조울증 증상
우울증과 조증이 번갈아 가면서 나타난다.
▻우울증
-기분이 매우 저하되고 매사에 흥미와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된다.
-과도한 책임감 무가치하다고 느낀다.
-식욕 체중의 감소, 또는 체중의 증가한다.
-신체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도 몸에 통증을 느낀다.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한다.
▻조증
-기분이 좋고 들뜨고 의기 양양해진다
-말이 많고 빨라지며 목소리도 우렁차고 자신에 넘친다
-평상시와 달리 에너지가 넘쳐 할 일도 많고 계획도 많다
-밤에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으며, 식사를 안해도 기운이 넘친다.
-망상이나 환각이 나타난다.
-난폭한 행동을 한다.
▸ 조울증 증상으로 인한 행동
-진한 화장과 화려한 장식, 야한 옷차림을 한다.
-돈 씀씀이가 헤퍼져 값비싼 물건을 거리낌 없이 산다.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한밤중에 쓸데없이 여기저기 전화를 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서동수원장은 “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약물처방과 입원치료가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의 관리이다고, 밝히고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그리고 적당한 운동, 긍정적인 생각이 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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