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보건의료원이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경로당 건강교실이 지역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65세 이상 노인 및 한방건강에 관심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7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72회를 운영해 2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로당 건강교실은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 등 10여명이 팀을 구성해 대상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2시간에 걸쳐 한방건강상담, 기공체조, 침뜸시술, 건강클리닉, 체질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개인별 특성에 맞는 건강교육과 운동치료를 실시해 생활습관 개선 및 건강관리법 제공으로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으로 취약계층의 포괄적 건강관리에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매번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는 한 어르신은 “경로당 건강교실에 다녀오면 무거운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다”며, “한의학적인 교육으로 관절염 상태가 호전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올바른 건강정보와 체질에 맞는 자기관리법을 제공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해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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