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9일 "교과부가 추진한 2011년도 농어촌 전원학교 공모에서 장성남중학교를 비롯해 무안청계중, 완도보길중, 창평중, 함평월야중, 현산중 등 도내 6개 중학교가 선정돼 학교당 매년 1억원씩, 3년간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들 학교에서는 자연친화적인 교육 여건 조성과 특기·적성교육 및 학력증진 프로그램 운영, 체험 학습 등 학교와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전남지역 농어촌 전원학교는 초등학교 27곳, 중학교 13곳 등 모두 40곳으로 늘어났다.
농어촌 전원학교는 전남교육청이 추진한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이 착안해 농어촌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된 특별교부금 사업이다.
전라남도교육청 박광춘 학교정책과장은 9일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상 전원학교 지정 및 운영은 농촌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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