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소재한 기업의 장학금 기탁이 미래의 지역인재 육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장성읍 소재한 유진기업(대표 정진학)에서 28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장성장학회에 장학기금 5백만원을 쾌척했다.
유진기업은 92년 장성장학회 설립 당시 5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안당학술장학회에서 관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8년과 2010년 2천7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꾸준한 장학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유진기업 정진학 사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공부에 뜻이 있는 모범적인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생활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재단법인 장성장학회는 1992년 10월에 설립돼 32억원의 장학기금을 확충, 현재까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중․고․대학생 993명에게 10억7천7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금년에도 150명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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