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역사회의 리더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이장들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발전 및 화합을 모색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2차례에 걸쳐 관내 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룡면 필암서원 집성관에서 2011년도 이장 지역리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방행정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남대 행정연구원(원장 오재일)에 위탁, 근속년수 2년 미만의 이장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해 초임 이장들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진행됐다.
교육에서 이장들은 선진국의 지방자치 사례를 통해 지역리더로서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간접 경험하고, 21세기 지방행정의 흐름과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십과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히, 주민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준공무원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에 대해 읍면 이장들의 생각을 나누고, 건강을 위한 수지침 강의 및 레크리에이션이 단란한 분위기 속에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이장님은 “타 읍면 이장님들을 만나는 기회가 드문데 이런 자리를 통해 다른 읍면 이장님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돼 읍면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장성발전을 위한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육 중 격려차 방문한 김양수 군수는 “이 시대의 리더십은 섬김의 리더십을 요구한다”며, “겸손한 군수를 실천하고 있는 군수와 함께 마을 주민을 위해 헌신․봉사하여 더 좋은 장성을 건설하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008년부터 이장들의 역량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한 리더십 강화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금년에는 민선 5기 역점 시책인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내 명소인 필암서원 내 집성관에서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