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특산식물 백양꽃을 아시나요?
장성의 특산식물 백양꽃을 아시나요?
자생식물 백양꽃 4천구 분양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03.28 18:23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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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희귀 특산식물인 백양꽃을 꾸준히 증식해 백양사 일대 자생지 복원에 힘쓰고 있다.

군은 백양꽃이 처음 발견된 백양사를 중심으로 장성호 관광지, 제봉산 등산로 등에 대규모 군락지를 조성, 지난 25일부터 4천구를 분양해 본격 식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백양꽃은 한때 백양사 부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나, 관리소홀로 멸종위기에 처한 상사화의 일종으로 장성군 백양사 인근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양꽃’이란 이름을 얻게 된 특산식물이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백양꽃 증식사업을 추진, 종구 10만구를 증식해 백양사와 장성호 관광지, 제봉산 등산로에 군락지를 조성하는 등 유전자원 보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증식된 백양꽃 종구는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로 분양될 예정이며, 군은 우량 생육을 위해 식재지 관리 및 식재 후 관리요령 등 체계적인 기술 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고장 특산식물인 백양꽃 군락지가 대규모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백양꽃 종구를 증식․분양할 계획”이라며, “백양꽃 자생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장성의 문화관광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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