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상배)는 지난25일 국가정무직, 공직유관단체장 등 677명과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시.도교육감 등 1,154명을 포함한 총1,831명에 대한 2011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관보에 게제 공개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내역을 보면 대부분 지난해 비해 상당히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고 있는 가운데 우리지역 관할 공개대상자도 상당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준영 전남도지사 재산신고 변동사항은 전년도 14억4천5백93만8천원에서 4억6천7백47만원이 증가한 19억1천3백4십만원을 신고했다.
재산변동 주요 이유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임야 등이 지가상승으로 인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영 도지사 재산은 토지3억9천8백만원, 건물6억5천9백만원, 자동차5천8백만원, 예금,보험,증권 등 기타8억8천3백5십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번에 장녀 재산은 신고 고지를 거부 공개되지 않았다.
김양수 장성군수도 전년도 신고액 2억2천1백80만원보다 1억1천5백23만8천원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군수 재산 신고내역은 토지임야(순창복흥,남면월곡, 북이조양)등 1억6천만원, 건물5천7백만원, 자동차5백4십만원, 예금,보험,증권 등 기타1억2천만원, 총3억3천7백만원을 신고했다.
또한 이낙연 국회의원은 12억4천8백만원,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4억268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윤시석 전남도의원은 전년도 3억8천5백30만원보다 9천6백57만4천원이 증가한 4억8천2백만원을 신고하여 공개했다.
신고된 내역을 보면 토지3억5천9백만원, 건물3천8백만원, 자동차6천8백20만원, 예금.보험 증권 등 기타 1억9천3백4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한종 도의원 재산공개 내역은 지난해 2억9천6백만원보다 4천8백30만원이 줄어든 2억4천7백만원을 신고했다.
신고 재산은 자동차2천4백70만원, 예금,보험 증권등 기타 1억6천2백7십만원, 기타채권 8천5백만원 신고했다.
한편 우리나라 공직자 재산공개 제도가 처음 도입된 것은 문민정부 당시1993년으로, 공직자들이 재임 중 뇌물 등 으로 축재를 못하게 해 깨끗한 정부를 구현해 보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처음 시행당시 재산공개결과 재산내역이 시가보다 현저히 낮은 공시지가나 기준시가로 돼 있어 재산축소 신고 은폐 논란도 있었으나 지금은 많은 국민들로 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