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25일 제66회 식목일을 맞아 군청 공무원, 유관기관 임직원, 임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조성과 보존가치가 높은 숲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기 위한 것으로, 동화면 구룡리 소재의 임야에 편백나무 4년생 7천5백본을 식재했다.
군은 식목일 행사를 시작으로 2002년부터 장기적으로 추진해 온 「장성군 그린비전21」 산림계획에 따라 사업비 2억8천만원을 들여 금년에 경제수・큰나무・바이오순환조림 등 총 95ha에 24만2천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숲 관리를 통한 건강한 산림 조성을 위해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2,100ha 규모의 임야에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소중한 산림보호를 위한 산불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부산물을 수집해 산림바이오매스로 자원화하고, 우드칩, 톱밥 등으로 농가에 보급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유도하는 한편 편백나무 간벌재를 활용한 목재시장에 대응할 준비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림은 이제 관광수요와 소득을 창출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이라며, “산림 보존은 물론 부산물 등 자원을 활용한 산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