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는 3월16일 오전 장성군민회관에서 노인회 대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2010년도 사업결산 승인과 임기만료로 인한 지회장1인과 감사2인을 선출했다.
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장 선거는 기호1번 김종용(75)후보와 기호2번 이재근(77)후보가 후보로 등록 하여 경선에 돌입 선거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정기총회 하루 전 15일오후 기호1번 김종용 후보가 돌연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이날 기호2번 이재근후보가 제10대 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이재근 신임지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노인회 발전을 통해 지역노인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투명한 운영과 발로뛰는 노인회장으로 본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감사에는 김덕열, 홍순열 현 감사가 유임됐다.
기호1번 김종용 후보는 사퇴소감에서 서운함과 보람이 함께 주마등처럼 뇌를 스쳐 지나간다고 말하고, 지난15년 사무국장직과 지회장직을 맡으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소임을 다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선거없이 장성군 지회장을 선출해왔다고 피력하고, 경선보다는 추대형식이 노인회 발전과 화합에 도움이 된다는 원로들의 뜻을 받들어 지회장 후보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용후보 (현,노인회장)는 그동안 일부에서 논란을 야기한 지회장 잔여임기와 관련 중앙회 질의 회신내용을 밝혔다.
<제목: 대한노인회 장성군 지회장 선거관련 질의, 회신>
귀 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질의한 내용을 검토하여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질의내용: 김종용 장성군 지회장이 2007년4월1일자로 지회장에 추대되어 지금까지 3년이 넘게 지회장직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지회장선거에 입후보 출마 자격이 있는지 여부?
질의 답변: 김종용 지회장은 대한노인회 운영규정에 따라 지회장 출마 자격이 있음. (임기 4년은 정당함) 따라서 김종용 지회장 임기는 2007년4월1일부터 2011년 3월31일까지로 적법함.
김종용 후보는, 이같이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것이 밝혀졌다고 말하고, 그런데도 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일각에서 모함하고 문제 삼으며, 흠집을 내기위한 불씨를 지피는것은 안타까운일로 섭섭함을 표출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장성지회 2010년도 사업결산은 수입2억2천4백원, 지출2억2천2백7십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내역을 보면 보조금208,991,000원(군비205,160,000원, 중앙회3,831,000원), 회비13,940,000원을 시현 하고 있다.
장성군 관내 경로당 운영은 300곳으로 전년말 장성군 총인구 현황은 46,500명이다.
그중 노인 인구는(65세이상)11,288명으로 인구대비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돼지눈에는 돼지만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