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건강원스톱 경로당을 운영한다.
이는 지역 노인의 다양한 건강욕구 충족을 위한 것으로, 소외된 노인활용시설을 주요 대상지로 선정해 건강체크, 구강진료, 스트레칭, 노래교실 및 레크리에이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간호사, 치과위생사, 영양사, 운동사 등으로 건강여가지원반을 구성, 지난 2일부터 장성읍 덕진 노인활용시설을 시작으로 관내 미등록 경로당 등 10개소를 순회하며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남면 노인활용시설을 방문해 혈압, 당뇨측정 등 기초검사를 비롯해 관절근력강화 스트레칭, 치매예방체조, 노인의치(틀니)세척과 보관법, 건강노래교실, 건강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금연, 구강건강, 암예방 등 보건교육과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진료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성읍 이순현(78세) 할머니는 “처음 받아보는 서비스에 반했다”며, ”이렇게 찾아와서 즐거움을 주고, 건강까지 챙겨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취약시설을 꾸준히 찾아가 건강과 관련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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