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 차량방화 분신기도 50대 구조
장성경찰, 차량방화 분신기도 50대 구조
동거녀 변심 비관 으로 동반자살 시도
  • 장성뉴스
  • 입력 2011.03.07 07:44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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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의 변심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50대 남성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장성경찰은 6일 오후 9시20분께 북하면 송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질러 자살을 기도한 A(51)씨를 구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양철완·이환석 경사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차량 내부에 불이 붙어 소화기로는 진화할 수 없을 만큼, 불이 커진 상황이었다.

망설일 겨를이 없었던 두 사람은 곧바로 차량 조수석 유리창문을 깨고 가까스로 A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

조사결과 A씨는 동거녀 B(41)씨의 변심을 비관해 동반자살을 시도하려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B씨를 하차시키고 부탄가스로 조수석에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근무자들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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