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고로쇠가 ‘최고’
장성 고로쇠가 ‘최고’
명품 고로쇠 수액 채취 한창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02.12 10:40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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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지역인 장성 백암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명품 고로쇠 수액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2월부터 북하면 백암산 자락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 고로쇠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백양고로쇠협회에서 최고 품질의 수액을 본격 판매하고 있다.

장성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백암산에서 해풍을 받지 않아 타 지역에 비해 수액이 맑아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으며, 1월말부터 3월초 경칩 전후에 가장 많은 양이 생산된다.

또 수액에는 마그네슘과 칼슘, 자당 등 여러 종류의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관절염은 물론 이뇨, 변비, 위장병, 피부미용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성은 품질 향상을 위해 채취 횟수를 한 그루당 1년에 1회로 제한하고 있으며, 홍길동캐릭터가 새겨진 품질인증서를 부착해 고로쇠의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현재 고로쇠 수액은 택배비를 포함해 18ℓ(한말)가 5만원, 1.5ℓ(PT병) 12병이 5만5천원, 6병이 3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구매가 어려운 고객을 위한 택배거래가 활성화돼 있다.

장성 백양고로쇠 구입 문의는 남창마을 판매장 061-393-9896, 가인마을 판매장 061-392-7790으로 하면 된다.

백양고로쇠협회 김장길 대표는 “고로쇠는 현지에서 봄의 기운을 느끼며 마시는 맛이 일품”이라며, “고로쇠 채취가 한창인 지금 남창, 가인마을을 방문해 백암산 등산도 즐기고 최고 품질의 고로쇠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구제역 확산을 우려해 오는 3월중 계획했던 고로쇠 축제는 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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