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서(서장 이윤)는 2월 8일 진원면에 있는 빈 공장 창고에서 불법 사행성게임기를 설치해놓고 불법행위를 한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손오공 연대기 아케이드 게임기” 40여대를 설치해놓고 “심의가 난 손오공게임을 하실 분은 오후 6시까지 교통공원으로 모이세요”라는 송신자 불명으로 문자메세지를 보내며, 이를 보고 모인 불특정 다수인들을 상대로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수사에 나섰다.
소재를 파악하기위해 나선 경찰은 2월8일 18:00경부터 생활안전․수사․파출소 직원 20여명을 동원하여 진원면 일대를 수색하던 중, 용의차량으로 보이는 짙은 썬팅을 한 스타렉스(깜깜이차) 차량이 진원면 선적리 일대를 통행하는 것을 발견하고, 주변에서 잠복을 시작했다.
잠복 끝에 이날 22:00경 불이 꺼진 (구)SK물류센타 창고내로 전조등을 소등한 채 진출입하는 스타렉스 차량을 발견하고 범죄장소로 특정하고 경찰서에서 대기중인 생활안전과장 ,강력팀 형사 등 112타격대 와 읍내․진남파출소 경찰관 10명 등 총 24명이 현장을 급습하여, 종업원 1명과 불법게임을 하고 있던 손님 18명을 검거하고 사행성게임기 40대와 증거자료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검거된 종업원과 손님들의 진술을 토대로 달아난 업주 이모씨와 게임장을 운영하는 실제업주를 추적하고 있다
이 윤 장성경찰서장은 “폐공장 등에 대한 수색활동을 강화하여시골 농촌까지 파고들어 서민생활을 황폐화시키는 불법사행성게임장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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