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여권을 1회 방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1일부터 여권을 발급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여권 1회 방문 발급 서비스’를 연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권을 발급받는 민원인이 여권 신청과 수령 시 민원실을 2번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장성군이 고객감동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희망자가 여권 발급 신청 시 여권 등기우편 수령을 신청하면 군은 여권법 시행규칙 제7조에 따라 여권을 신청자의 주소지로 무료 등기배송하게 된다.
군은 우체국과 맞춤형 계약등기 이용 계약 체결과 여권 등기우편 발송을 위한 안전봉투를 구입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으며, 여권 등기 발송 시 각종 군정 홍보물도 함께 우송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권 발급이 1회 방문으로 접수부터 수령까지 가능해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군정 홍보를 통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인근 도시민 등 장성을 찾는 방문객들도 여권 1회 발급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원행정에 대한 지속적인 시책발굴로 고객만족을 넘는 고객 감동의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장성군의 여권 발급 건수는 2,315건으로, 2009년 여권 발급 1,143건 대비 두 배 가량인 1,172건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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