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지역경제인들이 관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성군지역경제인협의회(회장 정종태)는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해 지난 1월 29일 쉼터에 난방용 등유 3천6백 리터(5백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는 구제역과 A.I 등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우려해 경제인협의회에서 매년 실시하던 신년인사회를 취소하고, 그 행사 비용으로 난방유를 지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정종태 회장을 비롯한 일부 회원들은 관내 쉼터 6개소를 돌며 난방유를 각 6백 리터씩을 전달했으며, 꾸준히 추진하다가 일시 중단됐던 소외계층 위문 활동도 올해부터는 다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정종태 장성지역경제인협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름을 전달 받은 어르신들은 “기름값이 너무 올라 난방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지역경제인협의회 덕분에 이번 겨울 추위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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