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다문화가족 지원서비스 질 높인다!
군, 다문화가족 지원서비스 질 높인다!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학습 등 지원 강화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01.17 18:40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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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올해부터 민간위탁으로 운영됨에 따라 내실있는 사업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문성을 갖춘 민간업체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 계약을 체결해 다문화지원 프로그램을 확대운영 하는 등 2012년까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군은 그동안 직영방식으로 행정상 절차에 따른 신속지원 불가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오고, 특히 다문화 세대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민간업체를 통한 다문화가족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방문교육 서비스’를 대폭 확대 실시키로 했다.


먼저 지난해 한국어교육과 자녀양육 지원 분야 등 2개 분야, 48명에 대해 실시하던 것을 올해는 그 규모와 대상을 세분화하고 확대했다.

이에 한국어교육과 자녀양육 외에 자녀생활지도교육을 추가, 총 3개 분야에 걸쳐 60명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방문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의 폭도 확대했다. 한국어교육의 경우, 입국한 지 3년 미만의 결혼이민여성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것을 입국 5년 미만의 결혼이민여성과 만 12세 미만의 다문화 자녀, 만 18세 이하의 중도 입국 다문화자녀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한번의 신청으로 5개월간만 수업을 받도록 하던 것을 최고 15개월까지 계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기간을 완화했다.

또한 지난해 ‘아동양육지원서비스’의 대상과 특성을 명확하게 하는 한편, 사업 명칭을 ‘부모교육서비스’로 바꾸고, 임신부터 초등학교 1학년생을 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연령에 맞는 부모의 역할과 양육방법 등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자녀생활서비스를 시범 개설해 만 5세에서 12세 이하의 다문화자녀의 기초학습 관리와 독서코칭, 사회정서 활동 및 상담 등의 지원을 실시, 학습능력 배양과 안정적인 정서를 발달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 방문교육지도사는 각각 4가정씩을 전담하여 매주 2차례씩 총 4시간을 가정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게 되며, 1차로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에 걸쳐 진행된다.

현재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서비스 희망자를 접수 중에 있으며, 해당 읍면사무소에 1월말까지 신청하면 내달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민간위탁으로 추진되는 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비롯해 건강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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