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의장 김상복)가 구제역 방역활동 등을 위해 금년도 군정 업무보고 청취를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해, 연일 구제역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무원과 군민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군 의회에 따르면 “17일 제230회 임시회를 열고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에 걸쳐 군정 업무보고를 청취하기로 했으나, 본회의에 앞서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어 보고를 서면으로 대체하고 구제역 방역활동 지원 등 현장활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이어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구제역과 AI 확산 및 폭설과 한파로 인한 국가재난사항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방역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대체한다.”고 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 및 예방백신 접종을 위해 전 공무원이 동원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을 위한 군 의회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주민과 공무원들이 사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 의회는 지난 7일 장성군이 운영중인 구제역 방역초소 11개소를 2개조로 나눠 각각 초소를 방문해 장갑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