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는 계절이 따로 없다지만 소방관들에게 겨울은 좀더 힘들고 고달픈 계절임에 틀림없다. 각종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매년 실감하곤 한다.
겨울철에는 난방을 위한 전기나 가스사용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화재사고가 빈번한 실정이다.
화재가 나서 소방차가 출동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필연적으로 재산피해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렇듯 늘어나는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미리 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괜찮겠지 하는 행동들이 큰 화를 부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부주의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부터 주의하고 대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화재예방은 한달에 한번 날짜를 정해서 가정 화재예방 점검의 날로 정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 소화기 사용법, 가스관리, 안전한 전기사용법 등을 점검하고, 화재발생을 가상한 피난대피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필요하리라 본다.
웰-빙(Well being)을 외치면서 건강을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관심과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들의 생활속 안전을 위해서는 귀찮다는 핑계로 외면하거나 무관심한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와 같은 무관심이 큰 화를 불러온다. 모두가 미리미리 대비하는 습관을 기르고 불조심을 생활화하여 안전 불감증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안전에 관심을 가져보자.
삼계119안전센터 이송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