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동화면이 최근 램프공원 일원에 꽃밭을 조성했다. 지난 6월 만개한 보랏빛 버베나를 무대로 ‘제1회 동화나라 버베나 축제’를 선보였던 장소다.
꽃밭 조성에는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청년‧사회단체 회원, 동화면 행정복지센터 공직자들이 참여했다. 이른 아침부터 집결해 메밀꽃‧황화 코스모스 파종, 버베나 전정, 로타리 작업 등 가을풍경 준비에 힘을 모았다.
꽃밭 조성에 동참한 김인식 동화면 의용소방대장은 “오늘 함께 흘린 땀방울이 동화면 가을풍경 조성에 일조할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감사 인사를 전한 신정숙 동화면장은 “여름에 버베나가 많은 사랑을 받았듯, 가을에는 메밀꽃이 램프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얗고 작은 꽃봉오리가 오밀조밀 모여있는 것이 특징인 메밀꽃은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드라마 ‘도깨비’의 배경으로 나와 친숙한 느낌을 준다. 꽃말은 ‘연인’, ‘사랑의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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