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과 상무대가 지난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설농가를 지원, 시름에 빠진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상무대 보병․포병․공병․기계화․화학 5개 학교 3백여 군장병이 지난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설농가에 지난 10일부터 하우스 시설 철거 등 피해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장성군에서는 지난해 연말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관내 비닐하우스 150여동이 완파되는 등 5억8천9백만원의 피해가 발생해 농가에서는 일손부족으로 복구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상무대 군장병 300여명은 지난 10일 동화와 황룡면에서 폭설로 주저 앉은 시설하우스를 철거하는 등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 응급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상무대의 폭설피해 대민지원 활동은 오는 15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조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피해시설물 철거 지원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해를 입은 한 농가는 “폭설 피해도 피해지만 복구작업은 더욱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상무대 군장병의 든든한 지원으로 한시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상무대 관계자는 “겨울 한파에 폭설피해까지 겹쳐 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농업인들이 이곳에 다시 희망을 심을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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