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에 눈구름이 집중된 전북 서해안과 전남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농작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요망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0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전남 영광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하고 같은 시각 무안, 목포, 신안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로써 광주. 전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광주와 장성, 담양, 곡성, 구례, 순천, 무안, 함평, 목포, 신안 등 전남 9개 시ㆍ군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적설량은 영광 10,8㎝, 광주 10,3㎝ 등을 나타내고 있으며 인근 대설경보가 발효중인 정읍20,8cm, 고창18cm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해안과 호남지방에 최고 20cm, 눈이 더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눈이 그친 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주말에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하고, 건강 및 농작물 관리, 수도관 동파,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날씨는 1월 3일(월)부터 기온이 점차 상승하여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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