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서리피해 재난지원금 14억원 확보
군, 서리피해 재난지원금 14억원 확보
농가당 피해면적에 따라 최고 4백만원 지원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12.30 12:34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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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올해 기습한파로 인한 서리 피해에 재난지원금 14억원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습한파로 인해 단감, 떫은 감 728.3ha에 낙엽, 동해피해가 발생해 피해 정밀조사 등 신속한 행정처리로 14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받는다고 말했다.

피해별 재난지원금은 떫은 감 231농가에 2억4천만원, 단감 950농가에 11억 7천만원으로, 농가당 피해정도와 면적에 따라 5십만원에서 최고 4백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전라남도 16개 시군의 복구 지원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원금이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만큼, 감 서리피해를 입은 관내 대부분의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결과는 공무원들이 서리피해가 발생한 직후부터 11개 읍면 47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 전라남도와 농림수산식품부에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659농가의 영농 융자금 30억원의 이자 감면 및 상환 연기의 혜택도 함께 받게 됐으며, 이번에 확정된 재난지원금은 2011년 1월중 피해 농가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난지원금 확보는 피해현장 등을 공직자들이 직접 발로 뛴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지속적인 현장행정 추진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활기찬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서리피해로 인한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1월 상무대(보병, 포병, 공병, 기계화, 화학) 군장병 700여명과 함께 감 수확 일손돕기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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