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03시부터 14일 17시까지 장성군에 평균 116mm의 비가 내렸다. 저녁부터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15일 143mm, 16일 54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군에 따르면 15일 00시부터 06시까지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에선 17시 이후 장성호‧수양제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를 시작했다.
17시 기준 저수율은 장성호 76%, 평림댐 79.8%, 수양제 65.5%, 유탕제 90.4%다.
장성군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퍼붓곤 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하천, 산사태 위험지역 출입을 삼가야 한다”며 “장성호 방류가 시작된 만큼, 황룡강 부근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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