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산타가 찾아왔어요!
희망산타가 찾아왔어요!
희망교회 산타,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찾아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12.25 09:07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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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과 성탄절을 맞아 장성희망교회(목사 홍기)가 희망산타단을 구성해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성탄선물과 덕담을 전달하는 등 나눔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문하고 희망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희망산타단은 지난 23일 읍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아동 66명에게 겨울내의, 털목도리, 학용품, 과자 등을 선물했다.

이는 매달 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기부하는 이웃사랑 헌금 180여만원으로 마련한 것이다.

희망교회는 지난 5년 동안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60여 세대에 매월 반찬 배달을 시작으로,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사랑의 쌀 나누기, 소외계층에 연탄 기증, 환경미화원과의 오찬, 군민 초청 송년콘서트를 추진하는 등 사랑 나눔을 전개했다.

특히, 읍내 4호 교통광장 밀알동산에 설치한 성탄트리는 아름다운 경관 볼거리 제공 등 훈훈한 성탄 분위기 조성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교회 홍기 목사는 “지금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20년 후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다문화자녀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사회부적응과 소외감 해소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희망교회는 내년 초 새학기가 시작되는 다문화자녀들을 대상으로 ‘신학기 학용품 나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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