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나눔
북이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나눔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 50통 전달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12.13 14:01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이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숙희)가 북이면사무소에서 부녀회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연초부터 계획된 것으로, 신평리 주민 공건열 씨가 개인소유의 밭 200여평을 무상으로 임대해 면사무소에서는 배추와 고추 등 김장에 필요한 채소를 재배해 왔다.

이에 부녀회에서 일년 동안 새마을 활동을 통해 조금씩 마련한 자금과 북이면 달성주유소 이우진 대표가 재료비를 지원해 민․관이 한마음으로 2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스럽게 버무렸다.

이날 마련된 사랑의 김장 김치는 총 50통으로, 홀로 외롭게 생활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고루 전달됐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넉넉지 않은 살림에 겨울 찬거리 걱정을 많이 했다”며, “주위의 고마우신 분들 덕에 든든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숙희 북이면새마을부녀회장은 “연말과 김장철을 맞아 미약하나마 얼어붙은 소외계층에 온정을 드릴 수 있어 너무 보람되고 기쁘다”며, “내년에도 이 같은 뜻 깊은 행사를 계속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