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정착과 융화를 지원해 온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9일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 지도사, 관계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해 동안 각종 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받은 다문화가족들의 소감 발표를 비롯해 센터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및 관계 직원들의 활동 소감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센터의 다문화요리수업에 참여였던 결혼이민여성들이 솜씨를 발휘, 맛있는 다문화 요리를 선보여 그동안 프로그램 운영과 수업 진행을 위해 애써 온 종사자들과 방문교육지도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장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해 동안 한국어 교육, 가족교육 및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취․창업 지원, 자조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결혼이민 여성들을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한글·가족교육, 취업교육 등 센터집합 교육을 317회 운영, 연인원 3,556명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가정방문 교육으로 한글교육 2,095회(390명)와 아동양육교육 895회(68명)를 운영했다.
또한 전화상담 등 총 616회에 걸쳐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신 국가별로 자조모임 활성화를 지원해 자신의 경험담 교환을 통한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에 기여해 왔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결혼이민자들의 행복한 정착을 위해 추진한 각종 교육과 생활안정 지원 사업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풍요로운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7일부터 2일간 다문화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남면 한마음자연학교에서 다문화 건강가정만들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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