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지역 초·중학교에 범죄 예방을 위한 '비상 도움벨'이 운영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경찰서(서장 양희기)는 전국에서 최초로 관내 22개 초ㆍ중학교 중, 현재 6개 초등학교와 4개 중학교 정문 좌·우측에 비상 도움벨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비상 도움벨은 위급 상황시 피해 학생 또는 목격자가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시스템으로 범죄 예방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태양 전지를 사용하는 `비상 도움벨'은 국내 모 업체가 특허출원 중인 제품으로 학교 폭력을 목격하거나 당할 위기에 처했을 경우 벨을 누르면 스피커를 통해 반경 200m까지 사이렌이 울리고 경광등이 작동하게 된다.
또 전면에 설치된 스위치를 켜면 마이크를 통해 직접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피해자는 물론 목격자도 비상 도움벨을 이용하면 구제척인 상황을 손쉽게 전파할 수 있다"며 "앞으로 10개 학교에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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