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김치로 온정 전해요”
“사랑의 김장김치로 온정 전해요”
여성단체협의회․ 공직자부인회 사랑을 버무려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12.08 17:52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수령)와 공직자부인회(회장 김선순)가 지난 7일 여성회관에서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찬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작은 정성을 모아 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회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에 회원들이 손수 다듬은 배추 1,000포기에 정성이 담긴 양념을 버무려 관내 독거노인 170여세대에 가구당 김장 김치 20kg씩을 방문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마치 며느리가 담가 준 것처럼 정이 느껴진다”고 말하고, “겨울철 찬거리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한시름 덜게 돼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수령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는 물가가 너무 올라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더 큰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사랑의 김치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선순 공직자부인회장은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우 뜻 깊은 이번 행사에 기쁨과 보람으로 피곤한 줄도 몰랐다“며 밝게 웃었다.

한편, 장성군여성단체협의회와 공직자부인회는 매년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비롯해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이 동절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과 정이 담긴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