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수에 출마한 김한종 후보의 선거 보전금 미반환 뉴스 보도가 나오자 김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유두석 후보 지지 선언도 속출하고 있다.
MBC방송은 27일 저녁 뉴스에서 지난 과거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거보전비 반환 명령을 받았으나 미반환자로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전국의 8명을 후보자를 추적 보도했다.
이 뉴스에 따르면 김한종 후보는 3,200만원의 선거비 반환을 명령받았으나 지금까지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뉴스를 접한 장성군민들은 “장성의 자존심과 명예를 실추한 군수 후보를 두고 볼 수 없다”며 김 후보의 후보 입장을 밝혀줄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장성지역 협의회 당직자 50여 명과 권리당원 250여 명은 30일 오전 11시 민주당 장성지역위원회와 유두석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 결의문을 내고 ‘전국 뉴스에 보도됨으로써 민주당과 장성군민의 명예를 더럽힌 김한종 후보는 군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에 절망감으로 집단 탈당을 결의하고 개인 사퇴서를 민주당 장성 지역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선거비용 3,200만 원을 떼 먹고 또 장성군수에 출마했다. 군민 뜻을 배반하고 기만적인 공천파행을 주도한 민주당의 즉각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장성군민의 민생과 미래를 책임질 무소속 유두석 군수를 적극 지지하고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장성군수에 공천 신청했다가 탈락한 P씨 예비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강대중 총괄본부장과 박성수 본부장 등 조직원 50여 명은 29일 오후 3시‘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심도 깊은 논의 결과 유두석 무소속 후보를 지지한다’며 유두석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무분별한 공천 잘못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바뀌고 있다”며 “선거법 위반으로 보전비를 반환하지 않는 후보를 공천해 장성의 자존심을 이렇게 추락시킨 것이 민주당의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장성 발전은 4년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번만 하며 장성을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누가 믿겠는가”라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