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진료원, ‘들꽃봉사단’ 발대식
전남보건진료원, ‘들꽃봉사단’ 발대식
장성 홍길동체육관서 회원단합 계기 마련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11.30 18:05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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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의료취약지역에서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광주․전남 보건진료원의 들꽃봉사단이 공식 출범했다.

지난 27일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박준영 도지사, 이낙연 국회의원, 김양수 장성군수, 김상복 장성군의장, 윤시석, 김한종 도의원, 안근혁 전국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장과 신성하 전남보건진료원협의회장, 전남 보건진료원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들꽃봉사단 발대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그 동안 전남 보건진료원은 1980년부터 30여년간 전남의 도서 벽지 등에서 외롭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임산부와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지역민들과 동고동락을 같이 해왔다.

이에 지금까지 보건진료원 활동들을 재정립하고,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깊이 인식해 사랑의 간호정신을 바탕으로 애향심을 키우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들꽃봉사단을 창단하게 됐다.

김 옥 전남보건진료원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알아주는 이 없이 향기만 갖은 들꽃들이 빛깔을 내고자 들꽃봉사단 발대식을 갖게 됐다”며, “이번 발대식은 감추어졌던 봉사의 주체를 알리고, 들꽃봉사단의 미래 역할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영 도지사는 “전남의 고령화된 농어촌에서 보건진료원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정성은 지역 어르신들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전남도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격려와 함께 들꽃봉사단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봉사단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면서, “회원 여러분의 하나된 마음으로 질병과 외로움, 고독 속에 살아가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함과 사랑이 넘치는 인술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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