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P골프장 민원, 확성기시위 언제까지
동화 P골프장 민원, 확성기시위 언제까지
골프장 고객 불편호소, 집회장 주민 소음 불만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11.22 08:29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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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동화면 P골프장 관련 민원이 아직까지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은 체, 민원인의 확성기 시위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어, 이곳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과 집회장소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9월15일부터 확성기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민원인 G씨는 골프장 옆에서 시위를 하다가 요즘에는 관내 장터에  집회신고를 내고, 차량에 고성능 확성기를 부착해 황룡장, 사거리장, 사창장터를 돌며 확성기시위를 계속 하고 있다.

지난 16, 17일 장터에서 확성기를 켜놓고 시위를 하는 모습을 본 인근 상가주민 K씨 등은 왜 남의마을에 까지 와서 이렇게 확성기를 털어놓고 시끄럽게 소음 피해를 주는지 이해 할수 없다고 말하며 못마땅했다.

또한 P골프장을 찾는 손님들은 계속되는 고성능 확성기소리에 짜증을 내며, 운동하는데 지장이 많아 다음에 이곳을 찾기가 어렵겠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 골프장 관계자는 그동안 원만한 해결을 위해 민원인과 수차례 만나 대화를 하였으나 서로의 입장차가 너무 커 큰 진전 없이 갈등만 키워 왔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민원인의 논에 골프공이 날아가지 않도록 그물망 설치를 완료 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골프공이 날아간다는 민원인의 논 (약1700㎡)에 대해서는 시세보다 많이 주고 매입할 의사가 있지만, 그 외 민원인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들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원인 G씨는 회사측과 여러 차례 만나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더 이상 신뢰 할수없게 됐다고  밝히고, 사실상 금액의 차이가 너무 커 해결이 어렵게 돼, 확성기 시위를 계속 할수 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군민들은 양측의 입장차가 크겠지만 장성을 찾아온 외지 사람과 집회장 인근 주민들을 생각해서라도 양측이 조금씩 양보하여 원만한 타협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원인 G씨는 골프장 인근 자신의 논에 골프공이 날아와 농작물을 경작 할수 없다고 주장하며 , 그물망설치와 함께 기타 피해보상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회사측과 아무런 해결이 안돼, G모씨는 여러 곳에 집회신고를 해놓고 고성능 확성기 시위를 계속 하고 있다.

▲민원인 G모씨가 17일 삼계면 사창장에서 확성기 시위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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