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장성숲체원(원장 박동희)은 자원봉사 청소년들과 함께 제작한 물품을 장성공립노인전문병원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블루를 겪는 어르신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 업사이클 물품 제작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장성숲체원은 자원봉사에 참여할 지역 중‧고생들을 모집한 후, 참여학생에게 폐양말목 티매트 안내영상을 제공하여 비대면 제작을 지원했다.
이후 제작된 수제 티매트 200개를 모아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장성공립노인전문병원에 전달하였다.
본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 자원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 수요처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또한, “폐양말목 티매트 만들기”는 장성숲체원이 ‘교육부 진로체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적극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탄소중립 의식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그 발전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박동희 국립장성숲체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청소년과 어르신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정이 넘치도록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