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장성군 연합회는 지난 9월20일부터 쌀값 보장과 연합RPC 현대화사업 군비 추가지원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여 왔던 군청 앞 집회를 2개월여 만에 종료하고, 17일 철수 했다.
농성장 철수에 앞서 한농연 집행부는 11월16일 김양수군수와 자리를 함께하고 RPC사업 조속한 해결과, 쌀값 보장문제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농연은 회원농협 자체수매가 42,000원을 보장 할것과, 연합RPC시설 현대화 사업 포기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농연은 이날 논의 끝에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3ha 이하 농지에 대해 자체 벼 수매가 대비3,000원 이상을 경영안정대책비로 지원 하고, RPC현대화 사업문제는 조속한 해결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기로 장성군수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농연은 성명서를 통해 쌀값보장과 연합RPC 정상화를 위한 장성군과의 담대한 투쟁을 이젠 마무리한다고 밝히고, 이번 한농연 집행부와 장성군수와의 협상에서 RPC사업 조속한 해결과, 3ha이하농지 경영안정 대책비 지출금액 가마당 3,000원 이상 지원하기로 합의 하게 됐다고 거듭 밝혔다.
한농연은 이번합의가 부족함이 많은줄은 알고 있으나 소모적 논쟁을 피하고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심정으로 합의 정점을 찾아 대안을 제시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농연 장성군 연합회는 쌀값보장과 농협 연합RPC 현대화사업 군비 추가지원을 요구해 왔으며, 그동안 군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 군청복도 점거농성, 벼갈아 엎기 시위 등 극한 투쟁을 벌여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