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 위드 코로나 시대 국민 안식처로!
장성 축령산, 위드 코로나 시대 국민 안식처로!
축령산 금곡영화마을 주민들 마을 가꾸기 한창…
  • 장성뉴스
  • 입력 2021.09.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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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 금곡영화마을이 주민들의 손길을 거쳐 아름답고 깨끗한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금곡영화마을 주민 20여 명은 최근, 마을 주변에 방치되어 있던 폐기물을 수거하고 잡초 제거 작업을 벌였다. 또 마을 진출입로에 백일홍과 코스모스 등 가을꽃을 식재했다. 개화 시기는 오는 10월 무렵이다.

금곡영화마을은 축령산 자락에 자리잡은 마을로, 시골의 정취와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 어린 풍경을 고이 간직한 곳이다. 좁다란 돌담길과 노랗게 익어가는 벼, 키다리 편백나무 등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그림 같은 광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깊은 밤에는 청정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곤충으로 알려진 ‘늦반딧불이’도 만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다.

장성군 출신인 거장 임권택 감독이 영화 ‘태백산맥’을 촬영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영화 ‘내 마음의 풍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번 경관 개선은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람을 조직하고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장성군은 축령산 편백숲을 활용한 ‘편백숲 어울림(林) 치유여행 프로젝트’를 제안해 2019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 4년간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내 거점공간(하드웨어) 조성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금곡영화마을은 현재 마을 경관 개선과 청년‧주민 소득사업 공간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 소득 창출을 위한 사업 아이템도 발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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