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돈되는 영농을 위한 특작분야 틈새작목 작황을 비교 평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시범사업 농가 및 작목반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화작목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우수사례는 발전시키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해 향후 기술보급 및 시책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우리 군 틈새작물로 정착된 품목인 오디, 복분자에 대한 작황분석 및 기상재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신기술 등 활발한 정보교환이 이뤄졌다.
또한 권역별 틈새작목 시범사업으로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이 희소가치가 높아 틈새농업에 알맞은 작목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이들 작물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을 함께 실시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틈새작목 성공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틈새약초재배사업장인 삼계면 생촌리 정해순 농가는 틈새약초로 돼지감자를 재배해 올해 10a당 8백만원 조수입을 올렸다. 이 농가는 향후 돼지감자를 주스, 티백차 등으로 가공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는 틈새작목을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의 기반 마련과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유가와 지구온난화, 수입농산물 개방 등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신기술 도입으로 신소득원 개발 등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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