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산림 8경’을 아시나요?
‘장성 산림 8경’을 아시나요?
경쟁력 갖춘 산림자원 ‘산림8경’ 선정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10.30 18:39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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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과 백암산을 비롯해 아름다운 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장성군에서 타 지역민에게 자랑하고, 보여주고 싶은 ‘산림 8경’을 선정했다.

장성군이 산림 8경에 제1경부터 차례로 백양사 백학봉, 축령산 휴양림, 남창계곡, 필암서원 주변림, 입암산성, 홍길동 우드랜드, 단전리 느티나무, 불태산이 선정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는 남도 산림 유․무형자원조사에 따른 것으로, 군은 지난 7월에 생태적, 경관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보존․잠재적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산림자원에 대해 기초 자료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9월 대상지 현지답사를 실시한 후 관련 부서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월 14일 열린 실과장 회의를 통해 산림 8경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산림 8경 관련 자료를 DB화해 관광상품 개발 등 각종 시책사업과 연계시킴은 물론 다양한 산림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산림문화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홈페이지 등 웹을 기반한 ‘산림 休맵’ 개발 등 다방면 활용을 통해 산림자원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웹 서비스 제공과 보건․휴양기능을 특성화 한 산림치유 등 산림 헬스케어 산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산림 제1경 백양사 백학봉

▲ 산림1경 백양사 백학봉은 암벽 및 식생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백암산 일대가 대한 8경의 하나로 꼽혀왔을 만큼 이름난 곳으로 인근에는 단풍과 비자림을 비롯해 1,500여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

▲산림 제2경 축령산  휴양림

▲ 산림2경 축령산 휴양림은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심고 가꿔 현재 전국 최대의 편백나무 조림지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는 등 잠재적 가치가 무한하다. 또한 편백림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 효능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림 제3경 남창계곡

▲ 산림3경 남창계곡은 입암산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그 길이가 10여리에 이르고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을 따라 이어지는 오솔길이 멋스러울 뿐 아니라 크고 작은 기암괴석과 폭포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림 제4경 필암서원

▲ 산림4경은 필암서원 주변림으로 하서 김인후 선생을 모신 역사적 가치가 높은 필암서원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나무들이 풍치를 더하고 있다.

▲산림 제5경 입암산성

▲ 산림5경 입암산성은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비롯해 산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호남평야의 황금들판과 산성안의 분지에 하얗게 핀 억새가 좋은 대조를 이뤄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려 송군비 장군이 몽골군을 물리쳤던 곳으로 유명하며, 조선시대에는 왜적에 맞서 대항하던 윤진 장군이 장렬히 전사한 곳이기도 하다.

▲산림 제6경 홍길동 우드랜드

▲ 산림6경은 홍길동 우드랜드로 주변에 울창한 편백나무숲이 조성돼 있으며, 산정 능선부 휴식과 조망을 겸한 전망대가 있어 산림욕과 더불어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다.

▲산림 제7경  단전리 느티나무

 ▲ 산림7경에는 단전리 느티나무가 선정됐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나무는 반원형의 미려한 수형에 우리 나라 느티나무 중 가장 크며,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두루 갖추고 있다.

▲ 산림제8경 진원 불태산

 ▲ 산림8경은 견훤의 탄생과 성장지로 알려진 불태산으로, 80여개의 절터와 유서 깊은 문화유적지들이 많고, 불태봉과 갓봉 등 장엄한 산줄기와 탁 트인 조망 으로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녹색성장시대를 맞아 산림자원이 지역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대두 되는 가운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산림 8경’을 선정했다”며, “관광상품 및 산림문화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활용을 통해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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