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장성군 5번 확진자는 기저질환 없는 20대 여성으로, 서울 양천구 24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양천구 확진자가 25일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군은 당일 5번 확진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25일 오후 8시 30분에 확진 판정을 내렸다.
지난 23일, 서울에서 양천구 243번 확진자를 만난 5번 확진자는 장성역을 경유해 삼계면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후 할머니댁(삼서면)과 자택을 오가며 가족과 동네 주민 등 12명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5번 확진자 가족과 마을 이장 등 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26일 오전에 전원 음성 판정을 얻었다”고 전하며 “나머지 접촉자에 대한 결과도 신속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해당 접촉자들은 14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군은 5번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조속히 방역 소독했다. 또 확진자는 26일 오전 중 전라남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맞춰 다중이용시설 관리와 방역을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100인 이상 모임 및 행사 금지, 종교활동 좌석 수의 30% 이내 제한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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