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의 고장 장성군에서 열린 제10회 국무총리기 국민생활체육 전국합기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국무총리기 국민생활체육 전국합기도대회가 전국 16개 시․도 합기도 연합회 및 동호인 등 1,5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말했다.
초․중․고, 대학, 일반부 등 10부 65체급(남자부 10부 45체급, 여자부 5부 10체급)에서 출전해 열띤 경쟁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금메달 14개, 은메달 10, 동메달 8개를 획득 232점으로 종합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경상북도, 3위는 충천남도가 차지했으며 전라남도는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로 종합 6위를 차지했다.
군은 이번 권위있는 전국대회의 성료를 통해 지역생활체육의 활성화는 물론 합기도 종목의 발전과 동호인 저변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국무총리기 전국 대회임을 감안해 최근 취임한 김황식 국무총리가 장성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빛나고 의미있는 대회가 됐다.
아울러 1500여명의 선수 및 가족, 임원들이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상가를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중의 영웅 홍길동과 전남 최초의 국무총리를 배출한 장성에서 전국 규모의 합기도 대회가 개최돼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됐다”며, “시도간 친목도모와 동호인의 저변확대는 물론 장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국무총리기 전국 합기도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합기도연합회 및 전라남도합기도연합회와 장성군 합기도연합회가 주관하고, 장성군과 장성군생활체육회 등이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