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북이면 어르신들은 매주 화요일, 금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이날은 북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농어촌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건강증진프로그램은 65세 이상 북이면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14:00시부터 16:00시까지 2시간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건강검진, 스포츠댄스, 스트레칭 체조, 구강검진,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 및 시식회도 실시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목욕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건강검진 체성분 분석을 포함한 체력측정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개인별 건강 측정도까지 제공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회 참여하고 있다는 노기봉(75세) 어르신은 “평생 일만하고 살았는데 스포츠댄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요즘은 살맛이 난다”며, “날마다 화, 금요일만 손꼽아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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