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4-H 연합회(회장 김난경)가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장성군 4-H 연합회가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룡면 신호리에 소재한 과제학습포에서 이웃사랑을 위한 고구마를 수확했다.
4-H는 지난 5월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700㎡ 규모의 밭을 임차해 고구마 순을 정식했으며, 특히 고구마 경작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는 소식에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사유지를 무료로 임대해 줬다.
이날 수확에는 선배 동문회원이 함께 참여해 수확의 의미가 더 컸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트렉터를 활용해 고구마 수확을 돕고 땅속작물수확기 사용 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수확한 고구마는 일부는 고구마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일부는 회원들이 직접 판매해 수확한 고구마와 함께 수입금을 장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4-H 연합회 김난경 회장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거둘 것이 없는 소외된 이웃들이 많다”면서, “4-H가 솔선해 소외된 이웃을 되돌아보고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설 것“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4-H는 지․덕․노․체의 이념 아래 장애단체 방문 및 이․미용봉사,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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