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진원면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 12일 진원면 게이트볼장에서 ‘제12회 행복나눔 행사’를 열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800여 명이 함께했다.
‘행복나눔 행사’는 경제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팥죽 판매 행사다. 올해 12년째를 맞은 ‘행복나눔 행사’는 몇몇 주민이 한 두 가구를 위해 팥죽을 나누던 소규모 행사였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면민 모두가 참여하는 팥죽 판매 행사로 발전했다.
서태임 진원면여성자원봉사회장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주어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면서 “행복한 진원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팥죽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2020년 명절 취약계층을 위한 현금 지정기탁 및 세대별 맞춤형 물품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으로 매년 수익금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익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지정기탁 되어 매월 정기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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