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연합RPC 사업법인 이사회 개최
농협 연합RPC 사업법인 이사회 개최
조합장 의견일치 실패, 현대화사업 포기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09.28 22:40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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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협연합 RPC 공동 사업법인 이사회가 28일 출좌조합 7개농협장, 군지부장, 친환경 농정과장, 한농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원농협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이사회는 RPC현대화 사업과 관련 군비추가 지원을 놓고 농민단체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사회가 열려 군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번 이사회 주요안건은 ①안) RPC현대화 사업진행건 ②안) 2010년도 쌀 매입 방법건이 상정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연합 RPC 현대화 사업을 놓고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격론을 벌였으나 농협별로 입장차가 너무 커 의견일치에 실패하고 결국 RPC현대화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사들은 법인에 출좌한 지분 문제와 농협별로 자부담을 납부 해야하는 방법을 놓고 각 농협이 의견을 달리했다.

농협 자 부담금 11억2천5백만원에 대한 납부 방법에서 출좌 비율이 높은 농협은 현금출좌 방식을 주장한 반면, 출좌비율이 낮은 조합은 법인차입 경영 방식으로 하자는 의견이 맞서며  서로 상반된 입장만 표출했다.

농협 연합RPC 공동사업법인 이사는 장성농협,황룡농협,삼계농협,삼서농협,진원농협,남면농협 등 조합장 6명이며. 사외이사는 농협군지부장, 친환경농정과장, 한농연회장, 법인대표이사 등 4명으로, 총 이사는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감사는 백양사농협 조합장이 맡고 있다.

이와 같이 조합 공동사업법인 이사회가 RPC현대화사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RPC현대화사업은 불투명하게 됐으며, 따라서 장성군 고품질 쌀 100대 브랜드 육성사업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아울러 전년도에 이미 교부결정이 내려진 사업예산이 어떻게 처리될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 8일 예정되어 있는 이사회에서는 2010년도 벼 매입 방법과, 벼 매입가격이 논의 될것으로 보여 농업인의 관심과 이목이 RPC 조합 법인으로 쏠리고 있다.

▲ 장성군 조합( RPC) 공동사업법인 이사회 (20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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