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덕진)는 청소년참여동아리 ‘소.나.무’(회장 박예림)와 함께 일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과 광복 74주년을 맞아 ‘손도장 대형 태극기 만들기’ 행사를 14일 장성역 앞 장성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가졌다.
가로 4m× 세로 3m 크기의 손도장 태극기는 장성군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되었으며, 함께한 참여자들이 정성껏 손을 모아 제작된 대형 태극기는 이후 공공장소에 전시되며 거리를 오가는 군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대형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는 광복 74주년을 기념하는 뜻으로 청소년들 스스로가 기획, 진행되었던 만큼 더 뜻깊고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아픈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장성청년회의소와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성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에서 평화음악회를 진행하였고 무대에 서는 사회자부터 국악인, 가수 모두가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큰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참여한 장성여자중학교 3학년 박예림 학생은 “어른들 보다 사회참여의 경험이 많지 않지만, 청소년인 우리도 국민으로써 주인의식을 가지고 대형 손도장 태극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이덕진 센터장은 “소녀상 건립 이후 매주 꾸준히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어 뿌듯하며 대형 태극기를 만들며 청소년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배워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사단법인 두리사랑상담치료연구소가 장성군에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청소년을 대상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들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인성함양, 품성계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