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금) 오후 장성읍 일부 마을 상수도에서 녹물과 흙탕물이 나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저녁 7시 수돗물이 갑자기 단수된 후 까만 녹물과 흙탕 물이 밤10시 까지 이어졌다.
장성군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배관 복구를 마치고 상수도관에 물이 다시 공급되면서 수압으로 인해 상수도관 내부에 있던 녹이 수돗물에 섞여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배관 복구 후 소화전 관로로 물 빼내기 작업을 하였으나 일정시간 녹물이 계속 되어 주민들의 피해가 있었다고 했다.
장성읍 주민 A씨는 “까만 녹물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세탁기를 돌려 흰옷들이 누렇게 변했다”며 “장성군이 사전 공지나 어떠한 안내도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들은 "수돗물 공급을 재개하면서 녹물이 나올 수도 있음을 알았다면 미리 주민들에게 마을방송을 통해 알려야 했다"면서 "장성군의 안일한 일처리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고 성토했다.
영천리 주민들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거나 배관 사고가 발생하면 마을 방송을 통해 물이 몇시부터 몇시까지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등 주민에게 알려줘야 하지만 장성군 맑은물 사업소 관계자는 어떠한 안내도 하지않아 비난을 자초했다는 여론이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으로 긴급안내 및 전달사항이 필요할때 마을방송을 활용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