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카드’로 행복지수 높이세요!”
행복바우처카드는 문화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농업인들이 문화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로, 연간 한사람당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1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다. 행복바우처카드는 영화관이나 극장 같은 문화 분야에서부터 스포츠센터, 안경점, 미용실, 목욕탕까지 36개 업종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장성군은 올해 만 20세~70세 미만의 여성농업인의 95%에 해당하는 1,893명이 카드를 발급됐으며, 현재까지 전체 지원액의 78%인 1억 4,800여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를 한 결과 지난해 보다 많은 대상자들이 카드를 발급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그러나 올해 지원된 행복바우처카드 지원금이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이후 자동 소멸됨에 따라 남은 기간 내에 잔액을 서둘러 사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성 농업인들이 카드 사용 후 잔여 금액을 모르거나 12월 31일 이후에도 사용이 가능할 걸로 여기고 미처 사용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남은 기간에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여성농업인의 복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쁜 농사철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애기 위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지원하고 출산한 여성농업인들을 대신해 농작업을 도와주는 농가도우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여성농업인센터’운영을 지원해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