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문학의 밤에 초대합니다”
“장성 문학의 밤에 초대합니다”
‘문불여장성’ 맥 잇는 장성 문학인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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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불여장성’의 맥을 잇고 있는 장성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장성군은 16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문인협회 장성군지부(지부장 조선희) 주최로 장성문학인들의 축제인 ‘제29회 장성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학 축제는 학생들의 시낭송 대회를 시작으로 황금노을의 축하공연, 문학상 시상, <장성문학> 출판기념회 등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장성문학상’에는 유재 김창현 시조시인이 선정됐다. 장성군 진원면 출신인 김창현 시인은 늦은 나이에 문학을 시작해 ‘문학춘추’로 등단했다. 타고난 감수성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향인‘장성’을 주제로 한 작품을 발표해 장성의 대표 시조시인으로 인정받아 왔다. 대표 시집으로‘고향을 향해 부르는 노래’,‘불태산 가실마당’,‘깊은 밤 부부사이에 끼어든 반월’등이 있다.

이날 한국문인협회 장성군지부는 출판기념회를 갖고 장성문인들의 집필한 시, 수필, 시조, 소설 작품을 모은 <장성문학>도 공개한다. 조선희 한국문인협회 장성군지부장은“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소한 일상들을 문학적 감수정으로 담아내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이 실렸다”며 “장성 문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지역 학생들이 참여한‘시낭송 경연대회’도 열린다. 문학 꿈나무들의 감수성과 흥미를 돋우기 위해 준비된 시낭송 대회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50여명이 참가한다. 주최측은 뛰어난 낭송 능력을 보인 학생 10명을 선발해 축하할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은 호남을 대표하는 문학의 고장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는 문학인들에게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한 줄의 시가 생각나는 깊어가는 가을, 문학인들이 마련한 축제에 오셔서 문학의 밤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은 예부터 당대의 대표 유학자들이 학문을 논하고 친분을 나누었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고장이다. 하서 김인후(金麟厚, 1510-1560)의 문학작품을 필두로 요월정에서 수많은 시를 남긴 추담 김우급(金友伋 1574-1643) 등이 장성을 빛낸 문인이라 할 수 있다. 장성군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 1989년 동암 김병효 선생을 중심으로 한국문인협회 장성군지부를 발족하고, 매해 뜻깊은 작품을 발표해 장성문인들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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