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점수)은 독서의 달을 맞아 운영한 ‘오늘 하루, 도서관에서 놀자~’ 행사를 지역민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도서관 앞마당과, 로비, 통합자료실에서 9월 15일 하루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페이스페인팅, 비누클레이, 고소한 팝콘 나누기, 책 읽어주세요!, 전래놀이 한마당, 포토존에서 내가 주인공, 스타북스 도서관 일일 카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팽이 돌리기, 비석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놀이가 진행된 〈전래놀이 한마당〉 행사에는 가족단위 참여자가 많았는데, 부모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아이에게는 전래놀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고, 어린이들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에도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또한 〈스타북스 도서관 일일카페〉 행사에서는 책을 대출하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 도서관이 카페로의 변신을 시도했고, 〈BOOK적 BOOK적 고소한 팝콘 나누기〉 행사에서는 갓 튀겨낸 팝콘을 제공함으로써, 도서관 방문객들이 영화관에 온듯한 착각에 빠져들기도 했다.
김점수 관장은 “책과 열람실로 대표되는 고전적인 도서관의 의미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문화행사 운영으로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도모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작가 초청 강연회,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 주민과 학생의 세대공감을 이룰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