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행복마을에 신규단지인 황룡행복마을과 기존 마을정비형으로 선정된 남면자풍마을, 서삼면 한실마을에 이어, 서삼면 추암리 괴정마을이 선정됐다.
지난 6월 28일 전남도에 공모신청에 따른 서면평가와 7월 7일 현지실사,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서삼면 괴정마을이 2010년 하반기 행복마을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괴정마을은 한옥 12동을 신축하게 되며, 한옥신축대상자로 확정된 가구에 대해 한옥보조금 4천만원(도비2천, 군비2천)과 융자금 3천만원(연 2%, 3년거치 7년상환)이 지원되고, 마을에는 공공기반시설비로 3억원(도비1억5천5, 군비1억5천)이 지원된다.
특히 괴정마을은 지난 2007년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 축령산 편백나무와 피톤치드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및 복분자 따기 등 농촌체험을 실시하고 있어 한옥전문 민박으로 활용 시 주민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최근 산림치유 심포지엄에서 편백나무 숲 공기가 아토피와 천식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매년 여름 산소축제를 개최하는 등 전국의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어 마을 소득창출의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앞으로도 행복마을 여건을 갖추고 있는 마을을 지속 발굴해 2011년도 행복마을 공모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며, 행복마을 조성을 희망하는 마을에서는 군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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